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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2026.10.03 키움 히어로즈 7-2 한화 이글스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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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유닛
2026-10-04 02:56

경기: 키움 히어로즈 vs 한화 이글스
대회: 2026 신한 SOL KBO 리그
경기일: 2026년 10월 03일
최종 결과: 키움 히어로즈 7-2 한화 이글스
경기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키움이 2회와 4회 두 차례 빅이닝을 만들고 선발 하영민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더해 한화를 7-2로 꺾었다. 염승원이 2회 2타점 2루타로 초반 흐름을 가져왔고, 추재현과 맷 데이비슨이 4회 추가점을 책임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경기는 2회초부터 키움 쪽으로 움직였다. 김웅빈이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박찬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면서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임병욱의 2루수 땅볼 때 김웅빈이 홈을 밟아 키움이 1-0으로 먼저 앞섰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김동헌이 볼넷을 골라 1, 3루가 됐고 염승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시즌 막판 프로야구 경기 흐름 살펴보기에서도 키움이 초반 기회를 놓치지 않은 장면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키움은 여기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권혁빈이 좌전안타를 때려 다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한화 선발 이상규의 보크가 나오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키움은 2회에만 네 점을 뽑아 4-0까지 달아났다.

넉넉한 리드를 등에 업은 하영민은 한화 타선을 강하게 압박했다. 볼넷 없이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득점권 위기에서도 삼진으로 흐름을 끊었다. 한화는 좀처럼 연속 출루를 만들지 못하면서 경기 초반부터 답답한 공격이 이어졌다.

키움은 4회초 다시 한 번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김동헌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염승원이 우전안타, 권혁빈이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추재현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점수는 6-0까지 벌어졌고, 이어 데이비슨까지 1타점 2루타를 때리면서 키움이 7-0까지 달아났다.

2회 네 점, 4회 세 점. 키움은 두 차례 찾아온 득점 기회를 모두 빅이닝으로 연결했다. 홈런 없이 안타와 볼넷, 상대 실책과 보크를 묶어 꾸준히 점수를 만들어냈다는 점도 이날 공격의 특징이었다.

반면 한화는 하영민을 상대로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최인호, 정은원, 문현빈, 강백호, 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타선이 여러 차례 하영민의 구위를 공략했지만 결정적인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하영민은 결국 6이닝 동안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마쳤다. 볼넷을 하나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한화 타선의 출루 자체를 최소화했고, 시즌 8승째를 수확했다. 이날과 같은 선발투수의 경기 운영은 KBO 투수전과 승부처에서도 다시 살펴볼 만한 내용이었다.

한화의 반격은 8회말에야 시작됐다. 박정현과 최인호, 정은원이 세 타자 연속 안타를 기록하면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경기 초반 이후 처음으로 키움 마운드를 강하게 압박한 장면이었다.

문현빈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화의 첫 점수를 만들면서 7-1이 됐다. 무사 만루가 계속됐지만 강백호와 노시환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한화의 추격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2사 만루에서는 허인서 타석 때 폭투가 나오면서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점수는 7-2까지 좁혀졌고 허인서가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되면서 한화가 한 번 더 기회를 이어갔다.

키움은 이 상황에서 조영건을 투입했다. 대타 권광민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가장 위험했던 8회말을 끝냈고, 한화가 대량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마지막 흐름을 끊었다.

조영건은 9회에도 그대로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적으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올렸고, 키움은 7-2 승리를 확정했다.

타선에서는 염승원이 2회 결정적인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공격의 중심에 섰다. 추재현은 4회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데이비슨도 곧바로 적시 2루타를 보태 승부를 크게 벌렸다.

권혁빈 역시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연결했고, 김동헌은 두 번의 빅이닝 과정에서 모두 출루했다. 키움은 장단 7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권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7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8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시작으로 두 점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게 타선이 살아났다. 6회까지 하영민에게 무득점으로 묶인 부담이 컸고, 8회 무사 만루에서도 두 점에 그치면서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키움은 이번 승리로 시즌 48승 4무 88패를 기록했다. 한화는 55승 4무 80패가 되면서 4연패에 빠졌고, 정규시즌 9위도 확정됐다.

정규시즌 마지막 일정으로 향하는 주요 경기와 오늘 야구 중계 편성 확인도 시즌 최종 기록 경쟁과 함께 이어진다.

네오티비 서준호 기자 : 키움은 2회 염승원의 2타점 2루타를 중심으로 네 점을 뽑은 뒤 4회 추재현과 데이비슨의 장타로 세 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영민이 6이닝 동안 볼넷 없이 9개의 삼진을 잡아 무실점으로 버틴 것이 한화의 추격 가능성을 사실상 차단한 가장 큰 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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