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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리가] 비니시우스 머리채 잡아 퇴장, 레알은 디오망데 결승골로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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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도사
2026-10-11 05:24
머리채를 잡아 퇴장당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 마드리드가 비야레알을 꺾고 승점 3을 챙겼지만 경기의 중심에는 승리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퇴장이 있었다.

레알은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8라운드 비야레알전에서 1-0으로 이겼다.

결승골은 후반 62분 얀 디오망데의 발끝에서 나왔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교체로 들어가 추가골까지 터뜨리는 듯했지만 VAR 판독 뒤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경기 결과와 라리가 순위 흐름은 스페인 리그 주요 소식에서도 이어서 확인할 수 있다.

**골이 퇴장으로 바뀌었다**

비니시우스는 후반 52분 교체 투입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디오망데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레알이 1-0으로 앞섰다.

이후 비니시우스에게도 기회가 왔다.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는 2-0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VAR이 득점 이전 장면을 확인했다.

비니시우스가 공격 과정에서 자신을 따라붙던 비야레알의 네이선 살리바와 경합했고, 이 과정에서 손으로 살리바의 머리카락을 강하게 잡아당긴 장면이 포착됐다.

주심 이시드로 디아스 데 메라는 직접 영상을 확인했다.

판정은 득점 취소.

그리고 레드카드였다.

비니시우스는 곧바로 퇴장당했다.

골을 넣었다고 생각했던 순간이 몇 분 만에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강하게 항의한 비니시우스**

비니시우스는 판정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주심에게 강한 어조로 항의했고 동료들이 그를 말려야 했다.

경기 보고서에도 퇴장 판정 이후 비니시우스가 목소리를 높이며 항의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비야레알 수비수 후안 포이스의 반응은 달랐다.

비니시우스가 상대를 다치게 할 의도까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해당 행동 자체는 퇴장 판정이 나올 만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레알은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버텨야 했다.

그래도 디오망데의 한 골을 끝까지 지켰다.

오늘 해외축구 경기 편성을 통해 라리가를 포함한 주요 경기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경기 후 비니시우스가 먼저 사과했다**

경기가 끝난 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했다.

대상은 레알 동료들과 팬들이었다.

승리를 거뒀다는 기쁨은 있었지만 팀과 팬들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다만 머리카락을 잡힌 살리바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날 퇴장은 단순히 비야레알전 한 경기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축구연맹 징계 규정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행위는 폭력적 행위로 판단될 수 있다.

통상 1경기에서 최대 3경기까지 출전정지가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소 징계라면 다음 리그 경기에 결장하는 수준에서 끝날 수 있다.

그러나 추가 징계가 붙으면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출전 여부까지 문제가 된다.

레알 입장에서는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무리뉴는 기자회견장에 나오지 않았다**

경기 후 또 하나의 장면도 관심을 끌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예정됐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의 퇴장 판정을 둘러싸고 경기장 안에서 이미 강한 불만이 나왔던 상황이다.

무리뉴는 추가 발언을 하지 않는 쪽을 택했다.

레알 미드필더 오렐리앙 추아메니 역시 퇴장 판정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VAR 화면에서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장면 자체가 확인된 만큼 판정 논란과 행위의 적절성은 별개로 봐야 한다.

**레알은 이겼지만 비니시우스는 또 숙제를 남겼다**

레알은 승점 3을 챙겼다.

선두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는 6점.

우승 경쟁에서 더 밀리지 않았다는 점은 분명한 수확이다.

디오망데가 레알 입단 후 중요한 골까지 터뜨렸다.

문제는 비니시우스다.

올 시즌 공식전에서 기대만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는 상황에서 또다시 경기 외적인 문제로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공식전 9경기에서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1골 3도움이다.

실력보다 감정 조절 문제가 더 크게 부각되는 흐름은 선수 본인에게도 좋지 않다.

레알은 다음 리그 일정에서 세비야를 상대하고 이후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를 치른다.

징계 수위가 어느 정도로 결정되느냐가 중요해졌다.

경기 주요 장면과 라리가 후속 결과는 해외축구 주요 장면 다시보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강현우 기자 :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던 상황이 퇴장으로 바뀌었다. 비니시우스의 재능을 의심할 사람은 많지 않지만, 이런 장면이 반복되면 중요한 경기에서 팀이 감당해야 할 위험도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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