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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박재현 18호포·21도루, 데뷔 2년 차 20-20까지 홈런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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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2026-10-08 06:52
박재현 기아타이거즈

KIA 타이거즈 박재현이 데뷔 2년 차에 20홈런-20도루를 바라본다.

박재현은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부터 담장을 넘겼다. 1회 롯데 선발 김태균을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8호.

이미 21도루를 기록한 박재현에게 이제 20-20까지 필요한 것은 홈런 두 개다.

KIA 역시 이날 롯데를 12-4로 크게 꺾고 치열한 3위 싸움을 이어갔다. 시즌 막판 순위 경쟁 상황은 KBO 막판 판도를 살펴볼 수 있는 야구 소식에서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첫 타석부터 담장을 넘겼다**

박재현은 볼카운트 1볼에서 들어온 빠른 공을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KIA가 1-0으로 앞서 나가는 홈런이었다.

이날 홈런으로 박재현의 시즌 성적은 128경기 500타수 146안타, 타율 0.292, 18홈런 68타점 79득점 21도루가 됐다.

장타율은 0.468, 출루율은 0.329. OPS는 0.797이다.

숫자를 보면 단순히 발 빠른 1번 타자로 분류하기 어렵다.

홈런 18개에 21도루. 타격 정확도와 장타, 주루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박재현을 지켜본 KIA 벤치에서도 그를 전형적인 교타형 리드오프로만 보지 않았다. 팀 사정상 1번에 자주 나서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심 타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프로야구 주요 경기 편성을 보면 KIA가 시즌 끝까지 순위 경쟁과 개인 기록을 동시에 안고 가야 하는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남은 4경기, 20-20까지 홈런 두 개**

관심은 자연스럽게 20홈런-20도루로 향한다.

도루는 이미 조건을 충족했다.

홈런만 두 개가 남았다.

다만 시간이 많지는 않다. KIA의 정규시즌 일정은 이제 네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박재현 개인에게는 기록 도전이 걸려 있지만 팀은 그보다 더 급하다. KIA는 LG와 3위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 중이다.

3위는 준플레이오프 직행, 4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야 한다.

개인 기록을 의식해 타격 접근을 바꿀 상황이 아니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박재현은 시즌 막판까지 장타를 꾸준히 생산했고, 7일 롯데전에서도 첫 타석부터 홈런을 만들어냈다.

한 경기에서 두 개가 나올 수도 있는 게 홈런이다.

**김도영보다 빠른 20-20 가능성**

박재현이 올해 20-20을 완성하면 데뷔 2년 차에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KIA 팬들에게 익숙한 비교 대상은 김도영이다.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였던 2024시즌 38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올라섰다.

박재현이 남은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추가한다면 20-20 달성 시점만 놓고 보면 김도영보다 한 시즌 빠르다.

물론 두 선수의 유형은 다르다.

김도영은 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갖춘 내야수로 성장했고, 박재현은 현재까지 정확한 타격과 주루, 외야 수비를 바탕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단순히 홈런과 도루 숫자만 놓고 두 선수의 성장 곡선을 동일하게 볼 필요는 없다.

중요한 건 박재현이 이제 프로 2년 차라는 점이다.

18홈런과 21도루를 동시에 찍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하다.

KIA는 9일 NC전을 시작으로 SSG, 롯데, LG를 차례로 만난다.

특히 정규시즌 최종전인 LG전은 3위 경쟁의 향방까지 걸릴 가능성이 있다. 박재현의 20-20 도전 역시 팀 순위 싸움 속에서 함께 이어진다.

시즌 막판 KIA의 경기 흐름과 주요 장면은 타이거즈 경기 후속 장면 모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오티비 최민석 기자 : 박재현은 이미 도루 20개를 넘겼다. 이제 필요한 건 홈런 두 개다. 다만 KIA가 3위 싸움 한복판에 있는 만큼 기록을 노리기보다 지금처럼 자신의 타격을 유지하는 쪽이 오히려 20-20에 가까워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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